‘코리아 펨테크 서밋 2026’ 패널 세션
서울--(뉴스와이어)--펨테크 기업 베스펙스(공동대표 정주원·손미진)가 주최한 국내 첫 글로벌 펨테크 서밋 ‘코리아 펨테크 서밋 2026(Korea Femtech Summit 2026, 이하 KFS 2026)’이 지난 6월 30일 서울 강남 성암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서밋은 국내외 펨테크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내 최초의 글로벌 펨테크 행사로, 약 8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수젠텍, 카카오벤처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캐나다, 일본 등 해외 연사가 연단에 올라 여성 건강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짚고 한국 펨테크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행사는 베스펙스 손미진 공동대표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 아시아 최대 펨테크 네트워크인 펨테크 어소시에이션 아시아(FemTech Association Asia)의 린지 데이비스(Lindsay Davis) 창립자가 전 세계 펨테크 산업의 흐름을 조망하며 첫 세션의 문을 열었고, 이화여대 목동병원 산부인과 이주혜 교수가 임상 현장의 관점에서 여성 건강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했다. 이 교수는 여성 건강이 임신·분만과 질병의 진단·치료를 넘어 생애주기 전반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진단 기술과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베스펙스 정주원 공동대표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건강을 관리하는 ‘다이애딕 헬스(Dyadic Health)’를 펨테크의 다음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며, 아시아 80만 유저 기반의 커플을 위한 산전 건강 관리 및 임신 준비 플랫폼 ‘수너(Soonr)’ 사례를 소개했다. 수젠텍 펨테크센터 이리미 센터장은 육안 판독 기반의 초기 임신 진단검사부터 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웨어러블 연속 호르몬 모니터링까지 여성 호르몬 검사 기술의 진화와 미래를 조망했다.
행사 중반에는 글로벌 무대에 도전하는 한국 AI 스타트업들의 패널 토론 ‘여성 건강을 세계로(Scaling Women’s Health)’가 진행됐다. 산부인과 의사 출신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 정주연 심사역의 진행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베스펙스의 정주원 공동대표, AI 배아 분석 솔루션으로 인도 120개 이상의 난임 병원에 진출한 카이헬스의 이혜준 대표, a16z 등 글로벌 VC의 투자를 받은 엔도헬스의 구현정 디자인 총괄이 함께 해외 진출의 경험과 ‘K-펨테크’의 글로벌 가능성을 논의했다.
후반부에서는 글로벌과 일상의 시선이 더해졌다. 일본여성건강혁신협회(Japan’s Women’s Health Innovation Association) 메구미 키무라(Megumi Kimura) 이사는 정부 지원 속에 고성장 산업으로 떠오른 일본 펨테크 시장의 흐름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고, 삼성전자 배보람 파트장은 삼성헬스가 생애주기 기반의 여성 건강 경험을 일상의 건강 데이터와 연결하는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자궁경부암 투병을 계기로 만성 골반통 원격 치료·진단 플랫폼을 창업한 하이아이비 헬스(Hyivy Health)의 레이철 바솔로뮤(Rachel Bartholomew) 창업자가 장식하며, 그동안 충분히 조명되지 못한 골반 건강의 공백과 국경을 넘는 협력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번 서밋의 주요 세션 영상은 베스펙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베스펙스는 이번 서밋에서 한국 펨테크 기업들을 결집하고 글로벌과 연결하는 산업 네트워크 ‘펨테크 코리아(Femtech Korea)’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함께할 회원사 모집을 시작한다. 펨테크 코리아는 한국과 글로벌 펨테크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기업 간 협력과 공동 성장을 돕는 다리 역할을 목표로 회원사에게 해외 펨테크 네트워크와의 연결 기회, 공동 마케팅, 인지도 제고, 글로벌 프로그램 정보 공유 등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펨테크가 교류하는 연례 플랫폼으로서 코리아 펨테크 서밋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https://forms.gle/upRU5Wd92f5gbJW78)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주원 베스펙스 공동대표는 “국내 첫 글로벌 펨테크 서밋을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며, 많은 분들이 펨테크의 성장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며 “이제 시작일 뿐인 만큼 전 세계 펨테크의 성장을 위해 더 많은 기업들이 펨테크 코리아와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아 펨테크 서밋 2026은 베스펙스가 주최하고 펨테크 어소시에이션 아시아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는 수젠텍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이너니스와 옥토랩스가 커뮤니티 후원사로 함께했다.
베스펙스는 건강 관리를 커플이 함께하는 ‘다이애딕 헬스케어(dyadic healthcare)’를 선도하는 펨테크 스타트업이다. 대표 서비스인 ‘시그널링’ 앱은 10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며 아시아 8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코스닥 상장사 수젠텍의 자회사로, FDA 등록 호르몬 진단 기기와 AI 코칭을 결합한 임신 준비 플랫폼 ‘수너(Soonr)’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베스펙스 소개
베스펙스는 웰니스를 커플의 공동 책임으로 접근하는 ‘관계형 헬스케어’를 개척하는 펨테크 스타트업이다. 플래그십 앱 ‘시그널링’은 출시 2년 만에 80만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24만 MAU와 월평균 성장률 110%를 기록하고 있다. 베스펙스는 2025년 3월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20억원의 Pre-A 투자를 유치했다.